'슈가맨2' 이지라이프 털보이, 고깃집 직원 7년째… 틈틈이 음악 활동 '콩을 심어라' 탄생 비화

입력 2018-05-07 11:59수정 2018-05-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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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슈가맨2' 이지라이프 털보이가 '콩을 심어라' 노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이지라이프 멤버 이상백, DK4RG가 ‘너 말고 니 언니’를 부르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12년 만에 함께 뭉쳐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지라이프의 이상백은 근황에 대한 물음에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는 직원으로 7년째 일을 하고 있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을 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털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라이프의 털보이(이상백)는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곡인 '콩을 심어라'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털보이(이상백)는 제가 삶의 굴곡이 좀 많다. 굴곡이 많아서 고깃집에서 7년 동안 고기를 굽다 보니 매일 오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그분이 저만 보면 '콩을 심어라'라는 말씀을 3년 동안 하셨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털보이(이상백)는 "그 어르신이 돌아가셨다. 음악을 접었었는데 그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얼떨결에 '콩을 심어라'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그 노래를 만들고 실제로 콩을 심으러 다니고 있다"며 "그러면서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찾고 2년 동안 308개의 대학교에 콩을 심었다. 제주도만 남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털보이(이상백)는 즉석에서 '콩을 심어라' 무대를 선보였고, 출연자들은 "킬링 포인트가 너무 많다"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한편, 이지라이프의 또 다른 멤버 DK4RG는 "결혼해서 베트남 호치민에서 자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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