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아시아나항공 女 오픈' 개최…국내 항공사 최초

입력 2018-04-10 09:17수정 2018-04-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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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과 아시아나 문명영 본부장(우측)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중국에서 여자프로골프대회인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와 '아시아나항공 오픈'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항공사에서 주최하는 KLPGA 대회로,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규모로 중국 산동(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웨이하이포인트는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조성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 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를 갖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구 범화골프장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인수해 세계 5대 명문 골프장을 목표로 하는 최고급 골프리조트로 재탄생시켰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주어지며, 이와 별도로 1년간 아시아나항공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인식에 참석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중국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 양국간의 교류 확대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최초의 항공사 주최 KLPGA대회이기에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2개 도시 29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약 30회에 달하는 중국 '아름다운 교실'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며 중국 내 민간 외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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