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8~9일 법원장 간담회…사법개혁·미투 논의할 듯

입력 2018-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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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첫 전국 법원장 간담회가 열린다.

대법원은 이달 8~9일 양일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법원장 간담회는 매년 정기인사 이후 3월께 새로 보임한 법원장과 기존 법원장들이 모여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법원장 간담회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김 대법원장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 방향과 최근 사회 각계로 확산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한 법원 내 성폭력 방지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법관 인사 이원화에 따른 고등법원 재판장 보임 방식, 법원행정차와 일선 법원의 소통 방안,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 특별 조사단 활동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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