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오프라인과 모바일 융합 통해 5G 시대 선도"

입력 2018-0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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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5G 시대를 선도하자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사진제공= SK텔레콤)
박정호<사진> SK텔레콤 사장은 2일 오후 신년 메시지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을 불러올 5G를 선도해 국가 경제의 견인차가 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가 참여하는 신년회를 열고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이어 "5G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과 모바일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등과 연결된 5G 망은 안전성과 안정성 등에서 경쟁력을 요구하며, SK텔레콤이 선도해 온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이 핵심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또 "5G 네트워크의 진화와 안정성이 국가 인프라의 중요한 척도"라며 "SK텔레콤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해 '5G의 상징'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MNO) 사업에서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요구했다. 특히 5G 시대에는 SK브로드밴드의 라스트 마일(서비스 최종 구간)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강조했다.

박 사장은 특히 “5G-오프라인 결합은 결국 IoT 칩으로 구현되므로 금년 IoT/Data 사업은 금년 오프라인 회사와의 B2B 비즈니스에서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업 문화 관련해서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주문했다.

박 사장은 "기존에 각자 업무라고 생각했던 일의 올해 평가 비중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며 "BM(사업 모델)이 있는 사업부는 타 조직과 시너지를 창출할 시너지 맵을 완성해야 하며, 시너지 맵이 각 조직의 KPI(핵심성과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월 3∼4회 구성원들과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방침이다. 동시에 구성원이 제안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상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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