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호주 성폭행', '까칠남녀' 논란… '쇼타콘' 뭐길래

입력 2017-11-21 14:29수정 2017-11-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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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까칠남녀' 캡처(위)와 '워마드' 논란 사진.

남성혐오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의 호주 남아 성폭행 사건이 불거지며 ‘쇼타콘’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워마드 호주 남아 성폭행 사건은 19일 호주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워마드 회원이 주스에 수면제를 탄 뒤 남자 아이를 성폭행하고 그 과정을 찍어 올린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워마드 해당 게시물에 등장한 ‘쇼타콘(어린 남성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20일에는 과거 “쇼타콘은 존중받는 취향이다”라고 언급된 EBS 프로그램 '까칠남녀'까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쇼타콘’은 '쇼타로 컴플렉스' 혹은 ‘쇼타 콤플렉스’의 줄임말로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쇼타로 콤플렉스라는 말은 일본 애니메이션 '철인 28호'의 카네다 쇼타로라는 캐릭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반바지가 잘 어울리는 소년’의 대표격인 캐릭터 쇼타로를 언급하며 ‘어린 소년을 좋아하는 여성’의 의미로 ‘쇼타콘’을 언급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한편 워마드 호주 남아 성폭행 글을 올린 A 씨는 21일 호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20대의 한국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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