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여전히 비보 못 접해…팬들, 故김주혁 발인 앞두고 '정법' 게시판·SNS 찾아 '발 동동'

입력 2017-11-02 09:38수정 2017-1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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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태현-정준영-故 김주혁.(사진제공=MBC 라디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주혁 발인이 2일(오늘) 오전 11시 진행되는 가운데, 고인이 생전 각별하게 아꼈던 후배 정준영은 끝내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김주혁 사망 전날인 지난 10월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아일랜드' 촬영차 후발대로 출국했다. 정준영은 약 일주일간 현지에서 촬영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정준영은 현재 정글에 가 있다. 휴대전화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며 "정준영에게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비보를 전달했지만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SBS 측 역시 정준영에게 故 김주혁 사망 비보를 전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현지 제작진에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이번에 유독 더 오지로 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연락이 닿는 대로 소식을 전하고 추후 상황을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故 김주혁과 정준영은 지난 2013년 KBS2TV '1박2일' 멤버로 합류해 2년간 동고동락을 함께했다. 김주혁은 차태현과 함께 2014년 MBC 라디오 '정준영의 심심타파'에 게스트로 첫 테이프를 끊는 등 정준영과의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김주혁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김주혁을 따르던 막내가 형의 빈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출처=SBS '정글의 법칙' 게시판)

팬들은 故 김주혁의 발인식을 앞둔 현재까지 SBS '정글의 법칙' 게시판과 정준영 인스타그램을 찾아 "빨리 귀국하세요", "형이 기다리고 있어요", "뒤늦게 비보 접하고 정준영이 얼마나 망연자실할까"등의 글을 남기며 애타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故 김주혁에게 '1박2일'은 특별한 의미였다.

그는 최근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1박2일'은 여전히 매번 본방송을 본다. 애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라며 하차 이후 깜짝 등장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그날 정말 황당했다. 오랜만에 나온다고 미용실 가서 풀 메이크업을 하고 코트 입고 나갔는데 가자마자 탈을 씌우더라. 그래도 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탈을 쓰고 찍은 사진이다. 나무에서 쓱 고개를 내밀고 찍은 사진인데 참 좋다. 김준호도, 김종민도 그날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프로필 사진"이라고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주혁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프로그램에 몸담으며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이에 '1박2일'을 함께 하며 고인과 막역했던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김준호 등은 큰 충격 속에 빈소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故 김주혁의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알려진 '1박2일' 당시 모습. (출처=K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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