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유럽 불확실성·이익확정 매도에 전반적 약세…일본 0.05%↓·중국 0.19%↓

입력 2017-10-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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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0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2만1438.54를, 토픽스지수는 0.05% 내린 1729.1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하락한 3363.8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9% 내린 1만728.7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8% 높은 3341.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392.21로, 0.82% 상승했다.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최근 강세에 따른 이익확정 매도세가 유입된 것이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21일 각료회의에서 최근 독립을 요구해 갈등을 일으킨 카탈루냐에 대한 자치권 박탈 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자치권 박탈로 결정이 되면 격한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 다우와 S&P500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 하락폭도 제한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해 29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는 무자격자 안전검사가 적발된 뒤에도 이런 관행을 고치지 않은 사실이 발각돼 일본 내수차량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1% 급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0.9%,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0.7% 각각 하락하는 등 은행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중국증시는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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