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日 엔화, 북핵 리스크에 강세…달러·엔, 109.73엔

입력 2017-09-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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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58분 기준 전일 대비 0.47% 떨어진 109.73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밀린 130.4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1896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엔화 가치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오는 9일 북한이 건국절을 앞두고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데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아 엔화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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