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父, 손녀 수빈에 호통…“그 아비에 그 딸이라는 말 나올까 걱정”

입력 2017-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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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가족(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방송캡처)

배우 김승현의 딸 수빈이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딸 수빈의 방에서 남자친구의 사진을 발견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김승현과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수빈에게 직접 남자친구의 유무를 듣기 위해 이른 저녁 시간을 가졌다. 작전대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아버지는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랑 문자하고 있는 거냐. 솔직하게 이야기해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할아버지는 “너희 아빠 때문에 마음고생 심하게 했는데 너까지 그러냐”라고 호통쳤고 할머니 역시 “할머니도 옛날에 마음고생 심해서 너에게 늘 조심하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미혼부가 된 김승현의 과거를 언급했다.

수빈이 “나도 그걸 잘 알아서 내가 더 조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할아버지의 호통에 결국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할아버지는 “승현이가 그런 실수를 하고 나서 제2의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늘 착찹하다”라며 “그 아비에 그 딸이라는 말이 나올까 봐 걱정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승현은 “수빈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그냥 남자친구가 누구고 건전하게 만나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라며 “과거 제가 여자 친구를 만난 것 때문에 더 엄하게 대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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