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유니셈, 유럽 1조4000억 프로젝트에 첫 RF센서 공급

입력 2017-08-14 14:12수정 2017-08-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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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이 유럽연합 1조4000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능동형 무선주파서(RF) 센서를 공급한다.

14일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기업 유니셈은 이달 내 영국 리버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RF센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RF센서는 모바일기기 고유 식별번호를 수신해서 보안에 활용할 수 잇는 사물인터넷(IoT) 장치이다.

유니셈 IoT사업부에서 개발한 RF센서 '유니이지스'는 Wi-Fi, NFC 등 무선신호 탐지 기술과 카메라를 통한 얼굴 및 객체 인식 기술이 통합된 IoT 장비다.

특히 △유동인구 분석 △방문 및 이동 패턴 △특정 신호 추적 등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예측해 관광, 광고, 보안,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무선장비에 내장된 무선인터넷(Wi-Fi) 신호를 탐지해 평상시에는 등록사용자와 비등록 사용자의 접근통제, 보안용으로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사고발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푸쉬형 메시지를 전달해 긴급 대피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유니셈은 5월 전자장비 인증업체 SIEMIC로부터 RF(Radio Frequency)센서 '유니이지스(UniAegis)'의 설계, 개발, 제조에 대한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받음으로써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유니셈은 CE 인증으로 유럽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하게 됐다.

지난 1월 EU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인 유로스타즈-2(Eurostars-2)에 선정돼 유럽 1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관광지 수익 최적화(Profit Optimization for Tourism Destina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유로스타즈-2의 총 사업 규모는 1조4200억 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에선 트레이스, 시큐브, 에스넷, 알서포트 등이 주목받고 있다.

유니셈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36억 2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9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82.1% 늘어난 151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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