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A주 MSCI 편입 불확실성에 상하이 0.30%↓…홍콩H지수, 0.40%↑

입력 2017-06-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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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3123.17로 마감했다.

세계 증시 주요 벤치마크 지수를 제공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 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이날 증시 분위기를 지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MSCI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 오후 4시 30분께 A주 편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편입이 결정되면 A주는 4수 끝에 도전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이 종적을 감춘 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A주의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SCI는 지난해 A주의 편입을 보류하면서 투자 이익금 송금과 증시 상장 요구조건 등에서 당국의 까다로운 규제를 그 이유로 들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부진했다. 페트로차이나 주가가 0.4%, 시노펙이 0.2% 각각 떨어졌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40% 상승한 1만387.5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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