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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실제 모델 하늘, 휠라 '로타' 화보 논란 해명 "직업모델로서 페이받고…"
입력 2017-04-10 11:28

(출처=2015년도 휠라 광고화보)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모델 하늘이 사진작가 로타와 찍은 화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진화에 나섰다.

하늘은 1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되는 사진은 2015년 3월 초쯤 촬영한 사진이고 15년도 당시에는 저도 네티즌도 그쪽 문제의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서 "저는 직업 모델이어서 페이를 받고 진행했던 촬영이었습니다. 지금은 심각함을 인지하고 해당 작가분(로타)과 촬영은 16년도 3월 이후로 진행한 적 없습니다. 이후 저도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 사진을 보시고 상처 입으시거나 한 번이라도 눈살을 찌푸리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거론으로 논란이 될까 봐 그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같이 하늘이 때아닌 사과글을 올린 데에는 2015년 이뤄진 광고 화보 촬영 때문이다. 지난 9일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광고 화보가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며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출처=하늘 인스타그램)

이 광고 화보는 작가 로타의 작품이며 모델은 웹툰 '외모지상주의'에 실제 모델이자 'SNS 스타'로 알려진 모델 하늘이다. 이 사진은 일명 '로리타(페도필리아) 콘셉트로 성인 여성이 소녀풍의 옷을 입고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화보 속에서 하늘은 속옷을 연상시키는 하의를 입고 침대에 엎드리거나 쪼그리고 앉아 엉덩이나 다리를 강조한 채 운동화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다. 특히, 사진 중에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해 휠라 스티커만 붙여 촬영된 사진도 있다.

네티즌들은 "신발은 안 보이고 모델만 보인다", "이게 진정한 광고 사진인가"등의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하늘에 대해서는 옹호에 나서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모델이 무슨 죄냐", "모델이 아니라 휠라와 작가가 사과를 해야지", "로타는 진짜 뻔뻔해. 왜 모델이 욕받이를 해야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2015년도 휠라 광고화보)

한편, 현재 휠라의 공식 블로그는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휠라는 공식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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