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 확정… 다문화센터ㆍ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

입력 2016-11-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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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광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 스쿨' 후보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스마트 스쿨’의 2016년도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등 학교 7개 외에도 특수학교 2개, 병원학교 1개, 다문화센터 1개, 아동복지시설 3개 등 총 14개 기관을 ‘스마트 스쿨’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에만 36개 학교, 109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그 대상 기관을 지역 구분 없이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총 634개 기관이 신청을 했으며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지난 9월에 최종 14개 후보 기관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5~31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14개 후보 기관에 대한 사연 공감 투표를 받았다.

각 후보 기관은 1만표 이상의 공감 투표를 받으면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투표 시작 16일 만에 모든 기관이 1만 표 이상의 투표를 받았다. 또 2000여 건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으며, 72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많은 기관이 스마트 스쿨이 필요하다고 신청했고, 일반인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감안해 14개 후보 기관 모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쿨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게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스마트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한다.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실 등 수업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을 활용해 원격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며 “교육 받기가 불편하거나 제한적이었던 학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 받고

정보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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