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우리 모두 희생자 될 수 있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입력 2016-05-19 07:52수정 2016-05-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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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예원 인스타그램)

배우 강예원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피해는 한 명의 여성이 당했고 범인은 한 명의 남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중대합니다”라고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글과 함께 강예원은 서울 서초동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귀가 붙어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노래방 건물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용의자 김모 씨가 일면식도 없던 피해 여성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검거된 뒤 “사회생활에서 여성에게 무시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에 네티즌은 강남역 10번 출구를 찾아 국화꽃과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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