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녹화는 기본… 참 똑똑해진 블랙박스

입력 2014-12-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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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 ‘BF550’ 운행정보 기록… 팅크웨어 ‘익스트림’ 앞차 추돌 경보

▲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BF550 패키지.
바야흐로 블랙박스 전성시대다. 주변을 살펴보면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블랙박스는 영상 녹화는 기본에 차량의 운행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고원인을 분석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안전운전까지 도울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운전자에게 차량주행정보를 제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결합한 ‘BF550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차량 주행에 있어 4대 핵심정보인 브레이크, 엑셀, 핸들방향, 방향 지시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 기록해놓는다. 블랙박스 녹화영상에 함께 기록돼 내비게이션의 LCD창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PC로 영상을 옮겨 확인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현장에서 과실 여부를 따질 수 있다.

특히 엑셀과 브레이크의 혼동 여부, 엑셀을 밟는 강도까지 기록되기 때문에 급발진 문제에도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는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 ‘익스트림 ADAS’를 탑재한 ‘아이나비 QXD900 View+’를 선보였다. 최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에도 적용되어 있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과 앞차 출발 알림 기능이 있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또한 앞차와 안전거리를 인식해 알려주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과 과속 단속지점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안전 운행 도우미로 사고를 방지한다.

블랙박스 전문업체 다본다는 ‘다본다 포커스’를 출시하며 일정 전압과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세이프 가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차량이 방전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블랙박스는 영상 녹화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편안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능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블랙박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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