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107.2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내린 1.26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62엔으로 0.08%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2%, 내년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은 올해 0.8%, 내년 1.3%, 일본은 1.0%와 1.2% 성장률을 각각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발표한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전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8%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