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신제윤 "경제발전 할수록 가계부채 증가 불가피"

입력 2014-10-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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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경제가 발전할수록 가계부채의 절대적 총량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15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이후 가계재출이 11조원이나 늘어 국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란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신 위원장은 "경제발전 할수록 가계부채의 절대적 총량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경상소득이 함께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득정책이 반영되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LTVㆍDTI와 같은 부동산 정책은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난다"며 "현재 시점에서 '소득은 줄고, 부채는 늘고 있다'란 단순 비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경제팀은 이를 해결코자 임금 현실화 및 배당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득정책 효과가 나타나면 가계부채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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