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4000명 톡별고용…사내하도급 관련 합의안 성실 이행
현대자동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정규직(기술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다. 오는 24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 면접·신체검사 등을 거쳐 12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입사교육 과정을 거친 후 내년 2월 중 각 현장에 배치된다.
현대차의 이번 채용은 사내하도급 특별합의안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와 하청노조(아산ㆍ전주)는 2년5개월여 간의 특별협의를 통해 지난 8월 18일 사내하도급 관련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중 총 4000명을 사내협력사 근무경력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특별 고용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