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 거래일보다 15.00% 내린 6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모든 주주의 보유주식 9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감자 후 발행주식은 2억6860만7348주에서 2984만5260주로 감소하게 된다.
KGP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15.00% 하락한 612원을 기록한 것. KGP는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 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신주 1800만주의 주당 예정발행가액은 50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이 외에도 에이블씨엔씨(-14.89%)와 디올메디바이오(14.74%)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아이블루가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4.92% 하락했다. 지아이블루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감자비율은 80%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원익IPS는 정보기술(IT) 중소형주에 대한 실적 우려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65% 하락한 1만1650원을 기록한 것.
이 밖에 팜스웰바이오(-14.86%), 영진코퍼레이션(-14.66%), 옴니텔(-14.90%), 아이에스이커머스(-14.89%), 조이맥스(-14.99%)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