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천서 대북전단 겨냥해 포격… 28사단 대응사격
(사진=뉴시스)
북한이 경기도 연천서 대북전단을 겨냥해 포격을 가했다. 이에 대해 육군 28사단이 즉각 대응사격에 나섰다.
북한은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십발을 발포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대북전단을 겨냥해 연천인근에서 포격을 시작했다. 이에 우리군 28사단이 K-6 기관총 40여발을 대응사격했다.
북한이 발사한 총탄 수발은 민간인통제선 일대 우리 군 부대 주둔지와 연천군 면사무소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북한의 위협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속칭 '삐라'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