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미 FOMC서 저금리 기조 유지 확인 영향

원· 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070.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2.35원 하락한 달러당 107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새벽에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이 예상과 달리 비둘기적으로 나오자 한글날 연휴(9일)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환시부터 반영된 것이다. 시장은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 재확인 됐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07엔대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강달러 압력은 누그러진 모습”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68~1077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1.99원 내린 100엔당 994.3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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