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윈팩은 증권가의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이틀째 상한가다.
전날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윈팩은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줄곧 실적 부진을 겪었다"며 "2년여에 걸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상장 후 최초로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용 고부가 복합제품 후공정 물량 증가와 시스템 반도체 신규고객 확보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2015년에는 완벽한 턴어라운드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진비앤지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우진비앤지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발생공학연구팀과 함께 '형질전환 닭'을 개발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형질전환 닭'은 피부연고, 화상치료제, 화장품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휴먼상피세포성장인자(hEGF)를 가진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형질전환 닭을 통한 hEGF 생산사업 규모는 단백질 발현량 등을 감안해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 역시 정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모유와 소변, 그리고 정액에서도 검출됐으며 회복기 환자의 정액에서 최소 70일간 생존한다고 발표했다.
유니더스는 국내 콘돔 시장 점유율 약 70%, WHO 등이 입찰에 부치는 세계시장 물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한라홀딩스, 동부하이텍1우, 세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씨큐브, 한빛소프트, 풍국주정, 대한뉴팜, 유니테스트, 케이엠알앤씨, 하이쎌, 오리콤, 갤럭시아컴즈, 감마누,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