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6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인터넷을 포함한 유료방송시장, MVNO 등 서비스 별 최고수준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2015년 매출은 10% 성장한 1조 42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송매출(아날로그+디지털)의 성장률이 6.5%에 불과하나 주력서비스인 디지털 TV매출이 14.3% 증가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MVNO 서비스 매출도 33.8%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디지털 전환 및 MVNO 가입자확보를 위한 고비용 구조에도 불구하고 21.4%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J헬로비전의 방송가입자당 매출(ARPS)는 최근 1년간 분기평균 1.6% 감소했으며 향후 감소폭은 축소될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황 연구원은 “확보된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등 효과를 고려할 때 방송시장에서 지배력은 확대될 것”이라며 “ARPS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5년 8.3% 성장한 6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