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개 청약통장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에 몰렸다

입력 2014-10-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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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69대 1로 1순위 청약마감…13일 당첨자발표·20일부터 계약

▲최근 문을 연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림산업)

서울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1순위 청약접수에 3285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 주택 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고액 자산가들이 몰리는 곳으로 알려진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7.3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회차 분양성공에 이어 연타석을 홈런을 날렸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1순위 청약접수에서 1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85명이 신청하며 평균 1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16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청약결과는 평균 40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를 감안하고도 강남 서초권 자산가들의 숨은 청약통장들을 끌어왔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게다가 전용 112㎡A타입은 약 5000만원의 분양가에도 1가구 모집에 7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 보였다.

장우현 분양소장은 “강남권 최고의 입지와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라는 최고급 아파트브랜드의 명품설계, 최고급마감재, 차별화된 커뮤니티에 수요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상위 1%를 타깃으로 한 ‘VVIP’ 마케팅을 통해 1회차 보다 가수요를 줄이는데 주력했고 이에 2회차는 더 빨리 계약이 마감될 거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분양가는 입주 5년 차를 맞은 래미안 퍼스티지의 현재 매매가 수준으로 전용면적 59㎡분양가는 8억4900만~10억5000만원대며 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원선이다. 여기에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수요자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회차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돼 있다. 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10월 중순 영등포에 공급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로 또 한번 아크로(Acro)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에 분양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2㎡ 총 1221가구로 이 중 655가구를 일반공급한다.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도심 속 알짜 공급답게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생활권을 누리는 직주근접 환경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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