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후임 9일까지 인선…추대 가능성 높아

입력 2014-10-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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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사퇴한 박영선 원내대표의 후임을 오는 9일 안에 선임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박 원내대표의 사퇴 직후 열린 비상대책위에서 오는 이같이 결정하고,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직무 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새 원내대표 선임을 위해 신기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 외 나머지 선관위원 4명은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신 위원장이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보다는 합의 추대 형식을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인 이상 출마 시 경선을 치를 수 있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1주일에 불과하고 국정감사가 오는 7일 시작돼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유기홍 대변인은 “9일이란 시한도 이런저런 상황을 감안해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일로 잡은 것”이라며 “당내에선 합의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아무래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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