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시로코 R-라인 출시…4300만원

입력 2014-10-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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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바디라인ㆍ184마력 2.0 TDI 엔진이 특징

▲폭스바겐의 신형 시로코 R-라인 모습.(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신형 시로코 R-라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사하라 사막에서 지중해로 부는 뜨거운 바람’이라는 뜻의 시로코는 1974년,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스포츠 해치백의 원조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타일리시 스포츠 쿠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전 세계 수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시로코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3세대 시로코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이번 신형 시로코 R-라인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새롭게 정의한 시로코만의 매력적인 비율은 그대로 계승했다. 또한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은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 시로코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욱 강화시켰다.

신형 시로코 R-라인은 184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 2.0 TDI 엔진이 장착됐다. 순간 가속력도 개선돼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이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4초나 당겨졌다. 성능과 함께 친환경성도 업그레이드 되어 최신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가죽시트와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처리된 앞 좌석 스포츠 시트 등의 풍부한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신형 시로코는 또한 스타트-스탑 기능과 에너지 회생 기능을 적용한 블루모션 테크놀러지, 코너링 라이트는 커브 길에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의 방향을 제어해 최적의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동적 코너링 라이트를 적용했다.

또한 코너링 시 바퀴마다 걸리는 제동력을 다르게 조정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XDS(전자식 디퍼렌셜 록), 언덕 밀림방지 시스템, 6개의 에어백과 최적화된 전면 헤드레스트, 목뼈 손상 방지를 위한 통합형 뒷좌석 헤드레스트 등도 적용됐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시로코 R-라인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 4300만원으로 전국 30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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