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아직 집계 안 돼
중국 쓰촨성에서 최대 공휴일 국경절인 1일(현지시간) 연쇄 지진으로 이재민 3000여명이 발생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보도했다.
쓰촨성 량산 이족자치주 웨시현과 이빈시 공현, 리현, 마얼캉현 등에서 이날 오전 4차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은 오전 9시23분께 마지막으로 웨시현에서 발생한 것으로 5.0에 달했다. 앞서 공현에서 새벽 1시44분께 규모 3.8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리현 3.2, 마얼캉현에서 3.0의 지진이 각각 일어났다.
량산자치주는 이번 지진에 주택 80여채가 붕괴됐고 1300여채에 균열이 생겼다고 보고했다. 이재민은 3000여명에 이르지만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은 집계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