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를 둘러싼 3대 악재가 소멸되면서 금융투자시장에서 반등세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논란이 돼온 3대 악재의 소멸로 인해 반등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는 파업과 원화강세, 한전부지 고가 매입 등 악재에 시달려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잠정 임금협상안이 찬반 투표에서 가결됐고, 달러원 환율도 지난 6개월래 처음으로 106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한전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도 현대와 기아가 시장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9월 판매는 국내공장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강세기조를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양사 합산 판매는 62만1650대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