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노인의 생과 사의 문제에 공감하는 중년 이상 관객층 많아” [‘황금 연못’ 프레스콜]

입력 2014-10-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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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이순재는 공연을 시작한 ‘황금 연못’의 관객층에 대해 전했다.

1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황금 연못’ 프레스콜에는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개막한지 1주일이 넘었는데 관객층이 상당히 중년 이상의 관객층이 많이 오셨다. 연극을 처음 보신 분들 아닐까 할 정도로 중후한 분들이었다. 노인들의 이야기니까 동질감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분들, 더러는 영화 보신 분들이 과연 연극은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고 오신 것 같다. 다들 재밌게 보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작품에서 주는 노인의 생과 사의 문제, 평생을 생각하면서 느낀 깊은 사랑의 문제, 그리고 생을 이어오면서 뭔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공감하기 위해 중년 이상의 관객이 많이 오셨다. 소중한 관객이다”라고 언급했다.

‘황금연못’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년 부부의 삶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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