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경보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보 남자 50㎞ 경기에서 박칠성이 결승선에 도착한 뒤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박칠성은 일본의 타니 타카유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경보 대표팀의 박칠성(32ㆍ삼성전자)이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칠성은 1일 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50㎞ 경기에서 3시간49분15초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일본의 다니 다카유키가 차지했다. 3시간40분19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다니는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왕젠동(3시간50분52초)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 육상은 경보에서만 3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녀 20㎞ 경보에서 김현섭(29ㆍ국군체육부대)과 전영은(26ㆍ부천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육상 전체로 봤을 때는 7번째 메달(은 3, 동 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