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6년 만에 110엔대 돌파…엔저 가속화

입력 2014-10-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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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에 매수세 유입

일본 엔저가 가속화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당 엔화 가치가 6년 1개월 만에 110엔대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10.09엔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는 1일 미국 민간고용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9월 민간고용이 20만5000명 증가로 6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고용은 같은 기간 21만7000명 증가로 8월의 14만2000명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1%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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