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빈 자리 뮤지컬 ‘헤드윅’, 동료 배우 조승우 송용진 최재웅 김동완 채운다

입력 2014-10-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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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사진=쇼노트)

건강상의 문제로 ‘헤드윅’ 연장 공연에 참여할 수 없게 된 박건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동료 배우들이 나섰다.

1일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박건형의 하차로 일시적으로 취소됐던 뮤지컬 ‘헤드윅’의 일부 회차가 조승우, 송용진, 최재웅, 김동완의 추가 출연으로 재개된다.

이들은 이번 시즌 함께 무대에 오른 박건형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한편, 10년을 맞은 ‘헤드윅’ 무대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부터 연장 공연에 이르기까지 장장 5개월여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추가 회차의 출연을 결정했다.

당초 뮤지컬 ‘헤드윅’의 10월 연장 공연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박건형은 목 디스크 증세의 악화로 활동을 잠정적 중단하면서, 그의 ‘헤드윅’ 무대 복귀도 무산된 바 있다. 조승우, 송용진, 최재웅, 김동완의 추가 회차 출연 소식은 박건형의 하차 소식에 실망한 관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윅’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편 지난 9월 25일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목 디스크로 고통을 호소해 통원 치료를 하며 상태를 지켜보던 중, 예정된 스케줄소화하면 위험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10월로 예정된 뮤지컬 ‘헤드윅’ 공연스케줄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MBC ‘진짜 사나이’ 촬영은 제작진과 의견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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