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가 대주주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30일 3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2820원이고 최대주주인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와 에스티큐브 지분 투자사인 유디테크가 각각 신주 62만575주를 인수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에스티큐브 최대주주인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지분율은 종전 12.56%에서 15.74%까지 늘어났고 추가적으로 상장되는 주식은 1년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실시한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지난 8월 14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발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과 동시에 에스티큐브는 책임경영과 유동성 확보의 일환으로 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을 일체 적용하지 않고 3자배정 유상증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대주주인 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와 관계사인 유디테크가 직접 참여해 자본금 확충은 물론 주주들에게 책임경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IT사업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조달된 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적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