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TB증권, 강찬수 대표 후임에 김혁 전무 내정

입력 2014-10-01 06:26수정 2014-10-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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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총까지 직무대행..권성문 회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KTB투자증권이 취임 1년만에 사의를 표명한 ‘소로스의 남자’ 강찬수 대표 후임으로 이 회사 김혁 전무를 사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미 한 달전에 실적 부담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강 대표의 사표는 지난달 30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TB금융그룹은 1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거쳐 김혁 경영기획본부장을 사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강 대표 후임으로 김 전무가 사장 직무 대행으로 내정돼 이미 주요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가 끝난 것으로 안다”며 “내부 출신인 김 전무는 권성문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 형식으로 내년 주총인 3월까지 KTB투자증권을 이끈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의 새 사령탑에 내정된 김 전무는 증권업계 전략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1969년생인 그는 콜로라도주립대 MBA 출신으로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 부장, HMC투자증권 전략기획 실장(이사), 솔로몬투자증권(현 아이엠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KTB투자증권에는 지난 2012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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