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엘컴텍이 전일 대비 14.85% 내린 14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엘컴텍은 전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마이크롭틱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엘컴텍과 마이크롭틱스가 1대 0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30일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렌즈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생산설비, 기술 및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됐던 계열사와의 흡수합병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흡수합병 소식 발표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엘컴텍은 공시를 발표한 29일에도 엘컴텍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 외에도 영진코퍼레이션이 전일대비 14.94% 내린 4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