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포토샵’ 잡는 ‘이지포토 3 VP’ 출시

입력 2014-09-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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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캠페인 펼쳐

한글과컴퓨터가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SW)를 출시했다.

한컴은 30일 역삼동 오중석 스튜디오에서 ‘이지포토 3 VP(EzPhoto)’ 출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컴이 이날 발표한 ‘이지포토 3 VP’ 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설명회에서는 사진작가 오중석씨가 이지포토를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오 작가는 한컴과 함께 제품 출시 이후 소외 청소년과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SW 교육을 진행하는 등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컴도 SW교육 확산을 위해 ‘이지포토 꿈나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1년 무상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이지포토 3 VP’는 포토샵 전용 파일인 PSD 변환 등 포토샵의 기본기능을 100% 구현했다. 특히 보정작업을 간편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퀵버튼’과 이지포토만의 ‘카메라 자동인식 기능’을 추가해 총 242종의 카메라를 자동 인식,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지포토는 지난 12월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5월에는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 SW로는 처음으로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공인 컴퓨터그래픽 자격시험인 GTQ에도 포함돼 2월 ‘GTQ(SW 이지포토)’를 론칭했다. 경기도 시흥의 정왕초등학교 학생 30명은 외산 SW대신 이지포토로 GTQ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등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B2B와 B2C를 모두 공략하는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 혁신적인 기술로 국산 SW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반 사용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오중석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중석 작가도 “외산 일색인 국내 시장에서 국산 SW가 꿋꿋이 기술개발의 노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구현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로서 국산 SW를 알리는 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표회에서는 ‘MBC 무한도전 달력’ 등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오중석씨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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