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GS글로벌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35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GS엔텍은 2010년 GS그룹에 편입된 후 사업 재정비를 통한 실적 모멘텀을 예상했으나 손익 및 재무구조 악화가 이어지면서 GS글로벌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GS엔텍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엔지니어링 중심의 인력확충과 설비 안정화(공장이전)를 통해 그동안 지연됐던 프로젝트 진행이 빨라질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국내 발전소 건설 증가 및 계열사 GS건설의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로 올해 수주 50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GS엔텍의 경우 FI 투자금액에 대한 상장조건 부여로 향후 상장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어 GS글로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