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야구, 대만 꺾고 금메달...나지완 황재균 이재학 오재원 등 병역 혜택 13명

입력 2014-09-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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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나지완' '이태양' '이재학' '황재균'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국이 대만을 6-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야구 대표팀 선수들 중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금메달 외에도 병역 면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총 24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 중 병역 미필자는 총 13명이었다. 이태양(한화) 차우찬(삼성) 이재학(NC) 한현희(넥센) 유원상(LG) 홍성무(동의대) 오재원(두산) 황재균(롯데) 김민성(넥센) 김상수(삼성)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 등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대만전 승리를 통해 병역 면제의 혜택을 받는다. 금메달이 절실했던 미필자들에게 대만전 승리는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도가 모두 기대를 충족시킨 것은 아니었다.

이재학 이태양 한현의 등 투수 자원들은 적재적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야수들 중에서는 황재균 오재원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나지완 한방을 기대했던 나지완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나지완은 예선 3경기에만 잠깐씩 모습을 드러내며 이번 대회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때문에 나지완은 금메달이 확정된 이후 인터뷰를 통해 "한 것이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지완은 대회 이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이었다. 때문에 아시안게임 이후 수술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국이 대만을 꺾으며 총 13명의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네티즌은 "한국 대만, 나지완 부상은 있었지만 활용도가 아쉽긴 했다" "한국 대만, 이번 금메달의 최대 수혜자는 나지완인 듯" "한국 대만, 우승 못했으면 나지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을 듯" "한국 대만, 나지완 본인도 무지 괴로웠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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