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29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쌀 관세화와 관련한 현안을 보고받는다.
농해수위와 산업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각각 주무 부처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응 경과 및 추진 계획을 들을 계획이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교착돼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정기국회 일정이 파행 중이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 오는 30일까지 쌀 양허 수정표를 제출해야 하는 등 화급을 다투는 사인인 만큼 야당도 전체회의 소집에 일단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별법 협상이 계속 막혀 있어 야당의 태도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상임위의 전체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