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3년만에 최저…추석 이후 공급 급증한 영향

입력 2014-09-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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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맞은 과일 가격이 폭락해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홍로 사과(15㎏ 상품)의 도매가격은 4만8800원으로 월초인 1일의 7만1000원보다 31.3% 떨어졌다.

9월 평균 가격도 6만1210원으로 역시 추석이 일렀던 지난 2011년(5만7270원) 이후 3년만에 최저치다.

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신고 배(15㎏, 상품)의 지난 25일 도매가격은 2만8400원으로 월초의 5만6600원보다 49.8% 떨어졌다.

이 밖에 단감, 밤, 하우스 감귤 가격도 작년 이맘때보다 17∼38%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과일값이 급락한 것은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 이후 본격화한 과일 출하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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