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공승연, 크리스탈에 아이스크림 테러 "알고 보니 SM 연습생 동기"

입력 2014-09-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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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등장한 ANA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공승연(서윤지)이 화제다.

공승연은 지난 24일과 25일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3, 4회에 혜성처럼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승연은 극중 ANA엔터테인먼트에서 유일하게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연습생 서윤지 역할을 맡았다.

3회에서는 월말평가에서 아델의 노래를 힘있게 부르며 눈길을 끌었고, ANA대표인 이현욱(정지훈)에게 성대결절이 염려된다고 핀잔을 받았다. 4회에서는 극중 이현욱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세나(크리스탈)에게 아이스크림 테러를 저질렀다. 싸늘한 시선과 경계의 눈초리로 세나를 질투하는 서윤지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공승연이 크리스탈과 연습생 동기라는 것이다. 크리스탈이 그룹 f(x)로 데뷔하기 전부터 함께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해 온 연습생 동기다.

공승연은 청소년 시절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SM 청소년베스트 선발대회’ 외모 1위로 선발됐고, 이후 연습생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연습생시절인 2012년 tvN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극중 크리스탈과는 아이스크림 테러를 하는 경쟁자로 등장했지만, 데뷔전부터 연습생 동기로 동거동락한 동료라 실제 촬영장에서는 친자매처럼 다정하게 지낸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네티즌들은 “어쩐지 공승연의 연습생 연기가 실감나더라” “그렇게 친한데 아이스크림 테러할 때 크리스탈에게 미안했겠네” “수준급 노래 실력이더니 역시 오랜 기간 연습생 훈련을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지훈과 그룹 f(x)의 크리스탈이 주연을 맡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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