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으로 곽성문<사진> 전(前) MBC 플러스 사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바코는 이원창 전 사장이 지난 7월 자진 사퇴한 이래 두 달가량 사장직 공백이 지속됐으며 곽 사장은 25일 열린 코바코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곽 사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중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교 졸업 이후 문화방송 경향신문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뉴스테스크 편집부장, 편집부국장, 스포츠 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MBC 플러스 사장으로 지내던 2004년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에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곽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달 26일부터 2017년 9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