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데브시스터즈 공모 청약 경쟁률 285.28:1

입력 2014-09-25 16:46

일반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4조 824억원 몰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모바일 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는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285.2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4~2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배정물량 54만주(20%)에 대해 약 1억5405만51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4조 824억원이 몰렸다.

지난 18~19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는 당초 공모 희망가(4만3000~5만원)을 초과한 5만3000원에 확정된 데 이어, 이번 청약 285.2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9일 증거금 납입ㆍ환불을 거쳐 내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게임 개발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