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는 삼성…‘갤럭시노트4’ 한달 내 140개국 출시로 수성 나선다

입력 2014-09-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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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이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특히 예상보다 빠른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위협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등 140개국에 한 달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글로벌 출시한다. 또 하나의 야심작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비롯해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최초의 목걸이형 웨어러블기기 ‘삼성 기어 써클’ 도 다음달 중 선보인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 상반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에 이어 한계에 다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중국을 첫 글로벌 출시 국가로 정하는 등 현지 업체들의 파상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2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최근 (스마트폰) 사업이 일시적으로 어렵지만 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4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좋다. 주요 외신들은 이달 초 독일 ‘IFA 2014’에서 갤럭시노트4가 공개된 후 “대화면 스마트폰의 재정의”, “최고 사양의 집약체”, “괴물폰”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대해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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