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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가한 천안 충주지역 청소년 40여명이 공연이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1월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음악교육이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악기교육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악기연주는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인성 프로그램이다. 또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즐거움을 체득해 지역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창단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대부분 클래식 악기를 처음으로 접했으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은 후, 지난 8월 강원도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서 연주회도 진행됐다.
플룻 김병욱 강사는 “대부분 학생들이 악기를 처음으로 잡았던 첫 수업은 이제는 떠올려지지 않는다. 우리는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됐다”며 “이제는 무대에서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화사회봉사단 사무국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수업을 함께할 2기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천안, 청주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