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시리즈 100만원대 벽 깨졌다…노트4 “95만7000원”

입력 2014-09-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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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고가 100만원대 벽이 깨졌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갤럭시노트4를 출시, 10월까지 140여개국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노트4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S펜 기능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이어온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9월초 독일 'IFA 2014'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다.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출고가가 100만원을 밑돈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갤럭시노트 첫 번째 모델이 99만9000원에 출고된적 있지만 마케팅 효과를 노린 가격 정책이었던 만큼 제품 가격 면에서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다.

전작인 갤럭시노트3의 가격은 106만7000원.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성능은 개선됐지만 갤럭시노트4의 가격은 이보다 11만원 저렴해졌다. 다만 기본으로 2개 제공되던 배터리 수량이 1개로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4뿐 아니라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최초의 목걸이형 웨어러블기기 '삼성 기어 서클'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측면 스크린을 통해 메시지나 알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VR. 삼성 기어 서클은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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