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용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기술연구원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2001년부터 축적된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노하우와 생산기술연구원의 생산기술 분야 산업원천 기술력이 결합돼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도 판매하고 있다.
대출 대상은 우리은행 신용등급 ‘BBB’ 이상이며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등급 ‘T6’ 이상의 중견·중소기업이다.
TCB 발행 기술신용평가서를 활용해 기술력이 높은 기업에는 금융 한도 확대와 대출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금리는 출시일 기준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 3.23%(3개월 코리보 기준)다. 기술평가 관련 수수료 또한 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총 1000억원 한도 내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기업당 대출한도는 별도로 없다. 현재까지 총 226억원(19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져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대출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통적 기업금융 부문 강자로서 기술금융 분야에서도 선도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