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유리, 최여진-서우-유인영-김민서 ‘5인의 악녀’ 특집 출연…국민 악녀 예능감↑

입력 2014-09-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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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국민 악녀 연민정’ 이유리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파격적인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청정무구 허당녀’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유리는 21일(오늘) 방송될 SBS ‘런닝맨’ 213회분에서 최여진-유인영-서우-김민서 등과 ‘악녀 특집’에 등장, ‘전무후무’ 드라마형 예능 ‘괜찮아 재벌이야’를 펼쳐낸다. 유재석-지석진-김종국-개리-하하-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 속에서 진정한 재벌남을 찾아내는 미션에 도전하는 것.

표독스러운 연민정 역할로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최강 대세 악녀’ 이유리가 ‘런닝맨’에 첫 출연, 주말을 접수한 ‘시청률 갑(甲)’의 위용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유리는 ‘런닝맨’ 멤버 개리와 첫 만남에서 생수 따귀를 날리는가 하면 송지효를 언급하며 흥분하는 등 악녀 본색을 담아낸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상황. 이유리와 예고없는 첫 대면을 하게 된 개리는 “아니...누구신데”,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에요”라며 공포감을 드러내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이유리는 각양각색 ‘재벌남 찾기’ 미션에서 서슬 퍼랬던 악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청정무구’ 허당 매력을 유감없이 표출했다. 특유의 ‘악녀 촉’을 발휘, 서랍에 들어있던 미스트를 찾아냈던 이유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고 난 후 시원하다는 표정을 지었던 상태. 하지만 미스트를 유심히 살펴보던 이유리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면서 제작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유리가 얼굴에 분사한 것은 미스트가 아닌, 헤어스프레이였던 것. 일명 이유리의 ‘헤어스프레이 사건’에 촬영하던 제작진조차 웃음을 그치지 못했지만, 이유리는 “그래도 스프레이라서 얼마나 다행이에요”라며 천진난만한 자태를 드러내 다시 한 번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유리는 ‘런닝맨’에 걸맞는 ‘런닝녀’로 변신, 달리고 또 달리는 열혈 체력과 한번 잡으면 놓지 않는 투철한 승부욕으로 현장을 달궜다. 언제나처럼 해사한 미소를 잃지 않던 이유리가 유재석을 발견하자 눈빛이 돌변한 채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 잡아채는가 하면, 개리의 멱살을 잡고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던 것. 또한 ‘진흙탕 싸움’ 미션에서는 이광수를 향한 특급 방해 작전을 펼쳐 이광수로부터 “도대체 이 누나 뭐냐”라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리는 치열한 육탄전이 벌어지는 곳마다 온몸을 내던지며 모두를 제압, 맹활약을 떨치다가도, 한바탕 쑥대밭이 종료된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180도 반전 미소를 지어냈던 터. ‘런닝맨’ 멤버들은 “이유리가 이런 사람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한목소리로 원성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연민정 역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국민 악녀가 된 이유리가 허를 찌르는 순진무구한 허당이미지로 짜릿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또다른 이유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유리-최여진-서우-유인영-김민서 등 ‘5인의 악녀’와 ‘런닝맨 재벌’들이 펼쳐내는 2014년을 강타할 드라마형 예능, ‘괜찮아 재벌이야’는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21일(오늘) 오후 4시 40분에 앞당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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