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전지현 BHC광고 촬영 의상 ‘나눔경매’

입력 2014-09-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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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옥션)

옥션은 치킨브랜드 BHC와 함께 배우 전지현이 광고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경매하고, 수익금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팍타크로 대표팀에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전지현이 BHC 광고를 촬영하며 입었던 디스퀘어드 화이트 셔츠와 프린팅 스커트 세트, DKNY 블랙 드레스, 마더 오프 펄 스트라이프 드레스 등 3종 의상을 입찰에 부친다.

시작 금액은 1만원이며 입찰자는 해당상품 경매 페이지에서 입찰가를 제시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마감 시간까지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에 낙찰된다. 경매 마감은 24일 오후 4시 예정이며, 옥션 고객센터의 확인을 통해 허위입찰로 밝혀지면 입찰이 취소된다. 옥션 검색창에서 ‘나눔경매’을 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대표팀 선수들에게 전달돼 훈련비 및 체제비로 쓰일 예정이다. 세팍타크로는 족구와 비슷한 구기종목으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공을 자기 진경에 떨어뜨리거나 팔과 손 등을 이용하지 않고 발로 볼을 차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한편 옥션은 2012년 11월부터 ‘SBS 스타나눔 자선경매’를 통해 SBS 드라마 출연배우들의 애장품이나 촬영 소품을 경매하는 등 인기 연예인들의 나눔경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올 초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니트가 최종가 600만5000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이효영 부장은 “아시안게임에서 몇몇 인기 종목에 관심이 집중돼 비인기 종목이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경향이 있어,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나눔경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기 스타가 참여하는 나눔경매를 통해 세팍타크로 대표팀과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전체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기대하면서, 우리 국민들도 이번 기회에 비인기종목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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