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성 R&D 인력 확충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4-09-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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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15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개최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 간담회’에서 여성 R&D인력 확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롯데케미칼 이동우 연구소장(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 차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15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개최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 간담회’에서 여성 R&D 인력 확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산업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방안’의 후속조치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시행됐다.

석유화학 기업은 산업의 특성상 여성 인재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편이나 롯데케미칼은 여성 R&D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단계에서부터 회사의 여성 연구원들이 채용상담, 면접관 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출산휴가와 동시에 자동 육아휴직, 사택 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실시해 기혼 여성연구원들이 육아 부담과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육아휴직 중인 여성 연구원의 업무 복귀 전 사전 적응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여성 휴게실 확충, 정기적인 여성 연구원 간담회 실시,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현재는 연구소의 연구인력 중 여성 인력이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친화적인 사업장으로 변모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여성 인재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속적으로 여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여성 인재들이 선호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8월에는 자사가 시행 중인 가정친화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가 뽑은 ‘일가(家)양득’ 캠페인의 우수 사례로 선정돼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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